[요약]
위치: 북촌 안국역 2번출구 걸어서 5분
가격: 1인 7만원 (런치 기준)
맛: 프렌치 요리답게 독특하지만 정갈한 메뉴, 한국인에게 쉽지 않은 향을 느낄 수 있는 프렌치음식
인테리어: 작지만 깔끔하고 모던하게 꾸며낸 인테리어
서비스: 파인다이닝의 매우 친절한 서비스
한줄평: 외국의 향긋한 프렌치 요리가 땡길 때, 부담스럽지 않게 방문할 수 있는 곳 !

점심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코스요리가 땡겨 갈로팡을 가게되었어요 !!
예전부터 가고 싶어서 저장해놨던 곳인데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갈로팡은 북촌에 위치해있어요!
안국역 2번출구에서 걸어나오면 5분정도면 걸어갈 수 있어요 ~
저는 차를 타고 가서 근처에 현대엔지니어링 건물에 주차를 했어요
(갈로팡은 따로 주차장이 없어요 ㅜ 사비로 주차해야돼요)
갈로팡은 엄청난 웨이팅이 있는 런던베이글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해있어요 !!
앞에 소금집델리도 있고, 핫한 음식점들 옆에 위치해있어요 ㅎㅎㅎ
매번 저쪽을 많이 지나가는데도 2층에 있어서 갈로팡이 있는지 몰랐어요 ㅎㅎㅎ;;

내부는 굉장히 작았어요 !
테이블이 대충 5~6개 밖에 없었어요.
이날은 런치에 예약한 사람이 저희밖에 없어서 저희가 대관한 느낌이였어요 ㅎㅎㅎ

굉장히 깔끔하게 구성되어있어서, 쇼룸같은 느낌이 났어요 !!
평일 런치는 사람들이 잘안오는지 당일에 예약해도 될 것 같아요 !

이날 메뉴는 위에처럼 구성되어있었어요 ㅎㅎㅎ
런치는 가격이 착해요!
1명당 70,000원에 7개의 코스를 맛 볼 수있어요 ㅎㅎㅎ

음식이 나오기 전에 주문한 꼼부차가 나왔어요 ㅎㅎㅎ
점심이라 와인을 먹을 수는 없어서 꼼부차를 시켰어요 ㅎㅎㅎ
설명을 자세히 해주셔서, 꼼부차를 먹는데 굉장히 대접받는 느낌을 받았어요 ㅎ_ㅎ
꼼부차를 기대안했는데 굉장히 맛있었어요 !!!!
제가 먹어본 꼼부차중에 제일 맛있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ㅎㅎㅎ



첫 메뉴로 아뮤즈 부쉬가 나왔어요 ㅎㅎㅎㅎ
첫번째 메뉴는 카타이프와 관자요리가 나왔어요 ㅎㅎ
카타이프는 면발같은 튀김으로 얇은 반죽을 쓴 요리에요 !
안에는 새우살이 채워져있고,
위에는 시소(일본깻잎)가 올라가 있었어요 !
시소향이 꽤 쎄서 시소향을 안좋아하는 사람은 힘들 수 있을 것 같은 요리였어요.
저는 시소향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향이 상쾌하니 튀김이 하나도 느끼하지 않고 좋았어요 ㅎㅎㅎ
두번째 아뮤즈 부쉬는 완두콩소스위에 관자(가리비(?))가 올려져있는 요리가 나왔어요 ㅎㅎㅎ
굉장히 부드러운데 소스가 정말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
카타이프보다는 저는 두번째로 나온음식이 정말 맛있었어요 ㅎㅎㅎ
부드러운 소스와 관자가 굉장히 잘어울렸어요 !

두번째로 그라브락스가 나왔어요 ㅎㅎ
그라브락스는 스칸디나비아 요리로 연어를 저린 음식이에요 !!
굉장히 잘 저려진 연어를 타다키해서 살짝 구워내셨더라고요 ㅎㅎ
연어가 알맞게 잘 저려져서 하나도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너무 좋았어요 ㅎㅎㅎ
굉장히 촉촉한 식감에 약간 달고 짠 맛으로 목넘김이 좋았어요 ㅎㅎ
타다키를 해서 연어의 독특한 향이 더 강하게 나와서 독특한 연어향을 느낄 수 있었어요 ㅎㅎ

세번째로 밀푀유가 나왔어요 ㅎㅎㅎ
밀푀유는 디저트로만 먹어봤었는데, 이렇게 음식으로 나온건 처음 먹어봤어요 !
페이스트리가 굉장히 바삭하고 안에 크림은 생선을 쓴것 같았어요 !
굉장히 짭짤한데 생선의 향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
굉장히 독특한 음식이였어요!
아래 시금치..(?)같은 초록 식물이 깔려있었는데, 이것도 향이 독특해서 굉장히 싱그러웠어요 ,,
역시 프랜치 음식은 낯설면서도 도전하는 재미가 있는것 같아요 ㅎㅎㅎ

메인으로는 오리 가슴살을 먹었어요 ㅎㅎㅎ
추가 요금이 있어서 추가요금을 내고 먹었어요 ㅎㅎㅎ
오리 가슴살은 정말 부드럽게 익어져 있었어요 !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였어요 ~_~
소스는 전혀 자극적이지 않은 카라멜라이징한 느낌의 소스였어요 !
옆에 가니쉬(?)인지 소스도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풍미를 더 느끼게 해줬어요 !
오리랑 먹기 굉장히 좋았어요 ㅎㅎㅎㅎ

메인을 다먹으면 이스파한이 나와요 ㅎㅎ
이스파한은 유명한 디저트쉐프인 피에르 에르메가 개발한 디저트에요!
피에르 에르메가 개발한 디저트 답게 마카롱이 들어가는게 신기했어요 ㅎㅎ
굉장히 예쁘게 꾸며진 디저트였어요 ㅎㅎㅎ
옆에 꽃들은 식용꽃이 아니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ㅎㅎㅎㅎ
상큼하면서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마카롱이 굉장히 조화가 좋았어요 ㅎㅎㅎ
눈으로도 즐겁고,
메인을 다 먹고 느끼해질 수 있는데 입가심이 제대로 되었어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커피와 함께 미냐르디즈가 나왔어요 ㅎㅎ
미냐르디즈는 프랑스 요리에서 식사 후 제공되는 작고 정교한 디저트 또는 페이스트리를 의미합니다!
커피와 함께 먹기 좋게 커피와 조그마한 디저트빵이 나왔어요 ㅎㅎ
둘다 너무 달지 않고 커피와 함께 한입하기 좋았어요 ㅎㅎ
갈로팡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섬세함이 돋보이는 요리 코스였어요 !
한국인들에게 낯설 수 있는 향들을 굉장히 섬세하게 보여주려고 노력한 것 같았어요 ㅎㅎ
점심코스라서 갈로팡을 완전히 즐기지 못한것 같아 아쉬웠지만, 점심만으로도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였어요 ㅎㅎㅎ
낯선 음식과 향을 좋아하시지 않는 분은 힘들어 할 수있지만, 독특한맛을 좋아하거나 프랜치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하는 식당이에요 ㅎ_ㅎ
가격도 착하게 맛있는 음식과 굉장히 대접받을 수 있는 만족스러운 다이닝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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