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송리단길 몽촌닭갈비 : 이것은 닭갈비인가 찜닭인가 !
[1초 요약]
위치: 잠실 송리단길 입구
가격: 1인 2~3만원
맛: 한번도 맛보지 못한 맛 ! 한방향이 살짝 나는 닭갈비보다는 찜닭느낌 !?
인테리어: 옛날 분위기의 특색있는 인테리어
서비스: 다볶아주지는 않지만, 마무리해줌
한줄평: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맛! 1년에 한번정도는 땡길지도,,,?

석촌호수를 걷다보면 송리단길 끝쯤에 새로 닭갈비집이 생긴걸 볼 수 있었는데
드디어 방문해보았습니다 !
닭갈비 먹기 전문가로서, 새로 생긴 닭갈비집을 안가볼 수 없죠 ㅎㅎㅎ
( '줄서는 식당 2' 에도 나왔다고 하네요 ~)

몽촌 닭갈비라는 닭갈비 집으로 외관부터 독특함이 묻어났어요 ㅎㅎ
웨이팅은 6시 30분쯤 갔더니 앞에 8팀정도 있어서 20분정도 기다렸어요 ~
원격웨이팅 (캐치테이블) 이 되니까 꼭 원격웨이팅하고 가시는거 추천드려요 !


들어가자마자 한방냄새가 확 풍기는 음식점이였어요 !
메뉴판도 옛날 신문 느낌으로 제작되어있었어요 ㅎㅎㅎ
새로 생긴 음식점이라 컨셉이 확실했어요 !
저는 매콤한 닭갈비를 좋아하기 때문에 몽촌 매콤 닭갈비를 먹었어요 ㅎㅎㅎ
몽촌 매콤 닭갈비 - 15,000 /1인분
옛날 냉 칼국수 - 9,000원
자두 사와 - 6,500원
파인 사와 - 6,500원

닭과 양배추가 잔뜩 들은 검은색의 소스를 얹어 큰 철판에 나와요 !
타이머를 맞춰주시면 타이머가 끝날때 까지 제가 볶는 시스템이였어요 ~
잘 늘러붙지 않게 볶아주라고 해서 쉬지 않고 열심히 볶아야해요 ㅎㅎㅎ,,,


열심히 볶다보니까 주문한 사와가 나왔어요 ㅎㅎ
저희는 파인사와와 자두사와 두개를 시켰어요 ㅎㅎㅎ
둘다 달달한 음료같은데 약간 술맛이 느껴지는 그런 음료였어요 ~
아래로 갈 수록 잔이 좁아져서 정말 금방 먹어치우는 그런 음료였어요 ,,,,,
양은 많지 않지만 달달하니 같이 먹기 좋았어요 !

또 손이 아프게 열심히 볶다보면 냉칼국수가 나와요 ~
냉칼국수는 국물이 짭조름한 소바국물 같은 느낌이였어요 !
근데 면이 엄청 탱탱하고 두꺼운 면이였어요 !
엄청 탱탱하고 두꺼워서 씹기는 좀 불편했지만, 면이 찰지고 단단한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할 것 같았어요~


열심히 노동을 통해 볶다보면 마지막은 직원분이 마무리해주셔요 ~
부추를 잔뜩넣고 그 위에 땅콩소스(?)를 뿌려서 잘 볶아주셔요 !_!
그리고 저희는 모둠사리를 시켜서 치즈까지 잔뜩 넣어서 먹었어요 ㅎㅎㅎㅎㅎ


열심히 불로 그을려서 볶으면 짜잔 하고 완성이 돼요 !
전체적인 맛은 간장된장베이스느낌으로 한방맛이 살짝나는 찜닭같은데, 닭갈비인,,, 그런 음식이였어요 !
매콤 닭갈비를 시켰는데 안맵게 해달라고 요청드렸더니 전혀 맵지 않았어요 !!
저는 고추장베이스 닭갈비를 좋아하다보니, 제 취향과는 좀 거리가 있었어요 ,,,
봉추찜닭같이 간장도아닌것이 애매한 맛,,,,??
정말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비유가 잘 안떠오르네요 ㅎ_ㅎ;;;
어떤 블로그는 생긴지도 안된 음식점을 서울 3대 닭갈비라고 뻔뻔하게 써놨던데,, 그정도는 아닌 독특한 닭갈비였어요 ! (줄서서먹을 정도는 아닌듯한느낌..) 가짜가 판치는 블로그세상 !!
엄청 막 맛있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그래도 독특한 맛이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것 같은 맛이였어요 !
(개인적으로 고추장느낌을 좋아하다보니,,,)
일년에 한번정도는 집근처니까 갈 것 같아요 ~_~
우리가 아는 닭갈비가 아닌 독특한 닭음식을 드셔보고 싶으신 분은 추천드려요 !!
